
청주시 부동산 시장 내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인기가 뜨겁다. 청주시 아파트 3가구 중 2가구는 준공 15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로 확인되는 가운데, 착공·준공 물량 등 아파트 공급 지표는 전국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청주시 내에서도 새 아파트 매수세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 ‘청주테크노폴리스신영지웰푸르지오(1,148세대)’ 전용면적 84㎡는 올해 10월 6억1,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4월 매매가(5억500만원)와 비교해 1억1,0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단지는 지난 2022년 5월 입주를 시작해 올해 입주 4년차를 맞이한 신축 아파트다.
한편 바로 옆 입주 8년차 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1,034세대)’ 전용면적 84㎡는 올해 10월 5억2,800만원에 거래돼 4월 매매가(4억7,500만원) 대비 5,3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비슷한 입지 조건을 갖췄음에도 같은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저조한 가격 상승을 보인 데엔 수요자들의 신축 아파트 선호세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처럼 신축 아파트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주택 공급이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우선 언급한다. 최근 착공, 준공 물량 등 장기적인 주택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신축 단지 선점 매수에 나선 수요자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2025년 10월 주택통계자료를 보면, 올해(1~10월) 전국 아파트 착공 물량은 16만2,49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7,244가구) 대비 13.2% 감소했다. 준공 물량 역시 같은 기간 5.7% 감소(28만6,840가구→27만613가구) 양상을 보였다.
아울러 청주시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다는 점도 지역 내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청주시 아파트 총 24만6,964가구 중 준공 후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15만8,312가구로, 전체 청주시 아파트의 64.1%를 차지한다. 반면 준공 1~5년 신축 단지는 약 12.88%에 불과해 지역 내 신축 갈아타기 등 수요 쏠림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택 공급이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신축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청주시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방 도시로 풍부한 인구 유입이 이뤄지면서 신축 아파트 수요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축 아파트 선호가 높은 청주시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공급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두산건설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는 12월 13일(토)부터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6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선착순 계약의 경우 나이 및 거주 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 받을 수 있다. 특히 분양을 위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호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는 내 집 마련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는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적용돼 상품성이 우수하다. 우선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대부분의 세대에 선호도 높은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유리난간 창호를 도입해 탁 트인 조망권 확보는 물론 외관 디자인에도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으며, 운천공원 조망(일부 세대 한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수요자 기대를 모은다. 또한 수납공간 특화설계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 실생활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할 예정이다.
단지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스포츠 시설과 독서실,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자녀들을 위한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과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는 바로 앞 1순환로를 비롯해 직지대로, 사운로 등이 가까워 청주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반경 2km 내 홈플러스, 청주의료원, 청주예술의전당, 시민체육공원 등 다양한 편의·문화 시설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운천근린공원(계획)을 포함해 명심산, 무심천 등도 가까워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단지와 인접한 봉명동(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이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돼 업무, 주거, 생활SOC, 상업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이로 인해 인근 주거지의 미래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단지는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분양자는 입주 시까지 계약금 외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분양을 진행할 수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2664)